콜린 에번스(이드리스 엘바)는 젊은 여성 5명이 실종되어 <br />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의 주요 용의자였지만 <br />증거 불충분으로 기소되지 않았고, 대신 술집에서의 <br />살인 사건에 대해서만 15년 형을 선고 받았다. <br />이후 5년을 복역한 콜린은 가석방 심사에서 특유의 <br />언변으로 심사위원들을 설득하지만, 한 심사위원이 <br />희대의 연쇄 살인마들과 유사한 그의 성격을 간파하고 <br />문제를 제기하면서 뜻을 이루지 못한다. 이에 격분한 <br />콜린은 교도소로 돌아가는 호송 차량에서 교도관을 살해하고 <br />도주한 뒤, 변심한 여자친구를 죽이고는 어디론가 향하다가 <br />자동차로 가로수를 들이받는다. <br />한편, 검사 출신의 전업주부 테리(타라지 P. 헨슨)는 <br />남편 제프리가 집을 비운 날 밤, 초인종을 누르고 도움을 <br />요청하는 콜린에게 호의를 베풀었다가 서서히 불안감을 느낀다. <br />그때 마침 테리의 친구 멕이 찾아와 집요하게 이방인의 정체를 <br />추궁하기 시작한다. <br />거짓말이 발각된 콜린은 테리 몰래 멕을 살해하는데...